안전한 저축은행과 원금 돌려받는 방법
저축은행의 안정성과 망했을 때 예금자의 원금 및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천만원 넘을때만원 넘지 않을때와 5천만원 넘을때 어떻게 다른지 알려드립니다.
저축은행 안정성
현재 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저축은행도 예·적금 상품에 대해 좋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축은행에는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최대 5천만원까지만 보호가 되는데요. 이는 예금자의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이 5천만원 이하일 때 적용됩니다. 따라서 5천만원 이하를 예치하였다면 이론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예금자들이 실제로 이를 확인하기 어려워 걱정하는 경우가 많으니 실제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축은행 망했을 때의 예금자 보호방법
A 저축은행에 4천 9백만원을 예치해 두었고 A 저축은행이 파산했을 경우, 예금자는 어떻게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망한 은행이 매각되거나 가교 저축은행(예금보험공사가 임시로 운영하는 저축은행)으로 전환되었을 경우:
– 5천만원 이하의 예금에 대해 약정한 이자와 원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 4천 9백만원의 원금과 약정된 금리에 따라 최대 백만원까지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망한 은행이 파산 절차를 밟게 되었을 경우:
– 4천 9백만원의 원금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이자에 대해서는 해당 상품의 약정 금리가 아닌 시중은행의 평균 예금 금리로 계산하여 받게 됩니다.
– 이자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안정적인 은행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안전한 은행 선택방법은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인터넷 은행 유동성 비율을 확인하고 안전한 선택하는 방법
안전한 저축은행 선택 방법
안전한 저축은행을 선택하기 위해 해당 은행의 경영공시 정보 및 경영지표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일부 주요 경영지표와 안전한 수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니 참고만 하세요)
– BIS 자기자본비율: 8% 이상 (우량 고정 이하여신 비율)
– 자기자본금: 5% 이상 (안정적인 지점수)
– 자산규모: 클수록 안정적
각 은행의 경영지표를 확인하는 방법은 해당 저축은행의 공시 정보를 확인하면 됩니다.
가지급금 신청
망한 은행으로부터 빠르게 돈을 받고 싶다면 가지급금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가지급금은 예금보험공사가 배당할 수 있는 금액을 미리 계산하여 지급하기 때문에 빠르게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가지급금을 신청할 경우 해당 금액이 지급되는 날까지 약정 이자를 보장받기 때문에 이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개산지급금 신청(5천만원 넘을때)
개산지급금은 예금보험공사가 파산 후 만든 파산재단에서 원금 보호를 받지 못한 5천만원 초과 예금자에게 매년 주는 배당금을 한꺼번에 주는 돈입니다. 개산지급금 신청을 하면 예금보험공사가 배당할 수 있는 금액을 미리 계산하여 지급하기 때문에 더 빨리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산지급금을 신청하면 일부 원금에 대한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원금은 만기일 기준으로 약정된 이자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예금자보호법 한도 5천만원
예금자보호법 한도에 대해 정확히 알고 계셔야 합니다. 5천만원 한도 내에서는 원금과 약정된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5천만원을 넘어가면 해당 금액에 대해서는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5천만원까지는 은행 매각이나 정상적인 영업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넘어간 금액에 대해서는 일부 돌려받을 수 있지만 모두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이외의 내용에 대해서는 파산재단을 통해 일부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파산재단은 망한 은행의 부실 자산을 현금화하여 예금자들에게 배당하는 역할을 합니다.
망한 은행에서 자산을 복구할 때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예금자들은 오랜 기간 동안 스트레스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금액이라도 급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안전한 정책생활자금을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저신용자나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정보도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저축은행을 선택할 때는 해당 은행의 경영공시 정보를 검토하고 경영지표를 참고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