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갈아타기 이익을 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계산기)

정기예금 갈아타기 공식은?

고금리 정기예금 특판 상품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정기예금 갈아타기 할지 고민 중인 분들이 많으시죠. 가입할 때 최고 금리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더 좋은 조건의 상품이 나오게 되면 고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 쉽게 이자를 계산 및 비교하여 갈아타는 게 이득인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방법이 매우 쉬우니 딱 3분만 정독하여 읽어보면 이해되실 거에요. 그리고 바로 실행해보시기 바랍니다.

필수 항목

– 현재 가입 중인 정기예금 특판의 금리
– 현재 가입 중인 정기예금 특판의 중도해지 이율
– 갈아타고 싶은 정기예금 특판의 금리

이 3가지를 통해서 계산하면 됩니다.

정기예금 갈아타기 계산 방법

계산은 다양한 사이트의 이자 계산기를 통해서 해주셔도 되지만, 간단한 공식으로 그냥 PC의 보조 프그램이나 핸드폰에 있는 계산기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계산기 바로가기

정기예금 갈아타기

예시

3달 전에 가입한 [1년 만기 4% 금리의 특판 상품에 2천만원을 예금한 상황]에서 이번에 새롭게 [1년 만기 6% 금리의 특판 상품으로 같은 금액인 2천만원을 예금하여 갈아타기]하고 싶다면 과연 갈아타는 것이 나은 지 어떻게 계산해볼 수 있을까요?

1. 먼저 기존 정기예금 특판에 대한 온전한 만기 이자를 계산합니다. 계산은 이렇게 흔한 이자 계산기를 이용하여 구해볼 수도 있고, 아니면 아래와 같이 단순한 공식으로 구하셔도 됩니다. (이 때 어차피 비교를 위함이니 세금은 생각 안 하셔도 됩니다.)

2,000만원(원금) x 0.04(금리) = 80만원

2. 기존 정기예금 특판을 해지했을 때 중도해지 이자를 계산합니다. 기본적으로 만기를 채우지 않고 예금을 해지하게 되면 온전한 약정 금리 혜택을 보지 못하고 가입한 기간에 따른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됩니다. 해당 상품마다 이 중도해지 이율이 다르니 상품 약정서를 참고하세요. 이런 식으로 중도해지 이율에 대해서 상품마다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가상으로 0.15%라고 정하고 계산해보겠습니다.

2,000만원(원금) x 0.0015(중도해지 이율) x 3/12(가입 기간) = 7,500원

중도해지 이율이 0.15%라고 했을 때 3개월만 가입하고 중도해지하게 된다면 이자는 7,500원밖에 받지 못합니다. 마지막에 곱해준 3/12(가입 기간)은 만기 날짜 총 12개월 중에 3개월만 사용했다는 의미로 12를 3으로 나누어서 곱해주시면 됩니다.

3. 새로 가입하고 싶은 정기예금 특판의 이자를 계산합니다.

2,000만원(원금) x 0.06(금리) x 9/12(가입 기간) = 90만원

90만원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중요합니다. 마지막에 9/12를 꼭 함께 계산해주셔야 하는데요. 앞서 12개월 중에 3개월만 이용한 후 해지하였으니 새로 갈아탈 예금은 12개월 중에 3개월을 제외한 9개월만 가입할 수 있다고 가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확한 비교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모두 계산했을 때,

– 기존 정기예금 특판의 온전한 이자 = [80만원]
– 기존 정기예금 특판을 해지했을 때 받게 되는 이자 = [7,500원]
– 새롭게 가입할 정기예금 특판의 만기 이자 = [90만원]

비교해보면 [80만원 < 90만원+7,500원]으로 갈아타기 했을 때 이익을 볼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산을 해보셔서 지금 갈아타기하면 손해인지 아닌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판 금리 비교하는 방법이 궁금하시면 예적금 비교로 금리 유리한 은행 찾는 방법(정기예금 순위)을 참고해주세요.